야구장 관중입장 30%로 확대
프로축구는 25% 합의
KIA, 14일 SK전 부터
광주 FC, 16일 강원전

수용인원의 10% 관중이 들어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비롯한 전 구단 야구장이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

KBO는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확대 발표에 맞춰 11일부터 관중 입장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2020 KBO 리그는 5월 5일 개막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 3개월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점점 가라 앉자 KBO는 지난달 26일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이후 더욱 철저히 강화된 방역지침이 준수되며 11일부터 최대 30%까지 관중 수용이 가능하게 됐다.

최대 30% 입장 확대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거리두기를 반영한 좌석 배치와 입장 동선 등 안전관리 지침을 이미 수립했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점검을 마쳤다.

허용 가능한 관중은 최대 30%이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한 새로운 관람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당분간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관중이 최대 30%까지 확대되며 KBO와 각 구단은 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 입장과 퇴장 동선 엄격 관리, 육성 응원 제한 등 방역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KIA의 홈 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경우에는 오는 14일 SK 와이번스전부터 관중 입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광주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한 전 구단 축구장도 마찬가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인원을 전체 관중석의 최대 30%까지 확대 한다고 발표한 바있다. 연맹과 각 구단은 좌석배치도 등을 분석해 최대 25%까지만 개방 하기로 합의했다.

광주 FC의 홈구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은 16일 있을 강원 FC전부터 관중 입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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