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전남대와 연계…사업비 300억 원 투입

광주광역시 북구가 전남대학교와 함께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기반 조성, 지역문화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 포함 총 300억원을 투입해 중흥동과 전남대 정문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북구는 사업 관련 주요시설의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각종 세부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2021년까지 80억 원을 들여 다목적 기능을 가진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25억 원을 투입해 행복어울림센터 주변 대학과 연접한 경계담장을 허물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중흥동과 전남대 주변 상권 활성화 및 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가로경관(23억)사업, 쌈지공원(11억) 조성사업, 공영주차장(45억)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범죄예방 CCTV 설치, 전남대 협업 지역공헌 프로그램, 청년 창업 ‘아이디어 팩토리’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 청년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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