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공원 앞 바다 빠진 관광객 2명 구조

11일 여수해경이 바다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여수 낭만포차 인근 바다에 빠진 20대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1분께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앞 바다에 A(21·여)가 빠진 것을 다른 일행 B(26)씨가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들었다.

해경 조사 결과 관광을 위해 여수를 찾은 A씨가 술을 마시다 실수로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으로 해경구조대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며 B씨는 구조 과정에서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한 후 부유물 등을 던져 익수자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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