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위한 예산지원 촉구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완전한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시당은 “광주지역은 지난 7~8일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심 곳곳의 저지대가 침수되고 황룡강 일대가 범람하는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1천41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이후에도 비가 계속되고 피해 상황도 계속 늘고 있어 더 많은 재산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19’ 상황과 맞물려 재해 복구를 위한 지방정부의 예산도 바닥을 보이는 등 현실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재난관리기금 등 광주시의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거의 소진돼 전날 교부된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수해 복구를 위한 추가 국비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정부에 절실하게 요청드린다”며 “광주지역에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또다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예산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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