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민 힘내세요”
해남군, 생수 1천 박스 전달
전남 해남군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구례군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1천 박스(44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구례군은 최근 폭우로 인해 섬진강 지류가 범람하면서 구례읍과 17개 리, 1천 200여가구가 물에 잠기면서 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응급복구와 긴급방역을 진행되고 있지만 읍 시가지가 수일동안 단전·단수가 되면서 마실물이 부족한 지역이 발생하는 등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의 건강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가장 시급한 물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생수 1천 박스를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재난 구호품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멀지않은 이웃 지역내에서 큰 재난재해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없다”며 “구례군의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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