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발령
3대 예방수칙 홍보 강화

전남 영광군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세균증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위험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올해 5월부터 식중독 걸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영광군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을 포함한 집단급식소 58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숙지할 것을 홍보했다.<포스터>

식중독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 조리 시 재료의 중심 온도는 75도,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먹기, 과일과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이나 식초 등으로 5분 이상 세척 한 뒤 충분히 헹구고 조리 후 60도 이상 또는 바로 식혀 5도 이하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조리기구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복날 삼계탕, 백숙 등 닭 요리할 때 캠필로박터제주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장 볼 때 생닭과 다른 식재료가 닿지 않게 하고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며 생닭과 다른 식재료 자르는 칼·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하고 7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생닭 만진 손은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면 된다.

김준성 군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3대 요령만 잘 실천하면 식중독을 90% 예방할 수 있으니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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