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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보성 보성선씨(寶城宣氏) 부사공파 망해정종가 / 오충사

기사승인 2020.08.13  17: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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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보성 보성선씨(寶城宣氏) 부사공파 망해정종가 /오충사
한류콘텐츠 보물창고 광주·전남 종가 재발견

임진왜란 영웅 30여명 배출한 충의명문

오충사 전경

선윤지 명나라 황명 따라 왜군 격퇴

선거이 임진왜란 양대 대첩 승전 영웅

3세 선귀령 부사공파 등 5계파 분파

충절의 상징 오충사, 고양에도 설립

전남 보성읍에는 고려말 이래로 공신만 30여명 배출된 충의 명가가 있다. 보성선씨(寶城宣氏)다. 전라도 보성에 전승되던 오충사는 동일한 다섯 충신을 추모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에도 설립됐고 제향 행사는 국군부대의 참여로 진행된다. 보성선씨 부사공파 망해정종가를 찾아 국난을 이겨낸 호국충절의 전통과 가문 내력을 살펴본다.

◇선윤지 충절·공덕 기리는 전라도민

중국의 안휘성 선성 출신으로 고려에 귀화해 왜구 토벌의 공을 세운 전라감사 선윤지(?~?)가 보성을 본관으로 하는 보성선씨 시조가 된다. 선윤지는 명태조의 특명으로 고려에 파견되어 전라도 안렴사로서 전라도 남원 보성 등지에 출몰한 왜구를 몰아내고, 선정을 베풀었다. 고려가 망하자 전라도 보성 용문에 정착하면서 조선 태종의 권유에도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그의 충절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태종 때부터 전라도민들이 사우를 세워 추모했다.

시조 3세손 선귀령이 영변부사를 역임해 부사공파를 열었다. 선귀령의 동생인 선학령은 선전관을 역임해 선전공파를, 안악군수를 역임하고 호조참판에 추증된 선광유는 참판공파를, 공조참의에 추증된 선명유는 참의공파를, 순무사 선청유는 순무사공파를 열었다. 보성선씨 다섯계파가 선윤지를 시조공으로 받들고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충사 현판

◇선거이 등 다섯 충신 추모하는 오충사

정조 때는 시조 선윤지와 선형, 선거이, 선세강, 선약해 등 후손 네사람을 더해 다섯 충신을 배향하는 옥산사를 세웠다. 순조는 전라도 유생들의 상소를 받아들여 ‘오충사’(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48호) 현판과 사액을 내렸다. 1973년에는 다섯 충신을 추모하기 위해 강릉에 오충사가 세워졌고,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으로 이전해 고양 오충사라고 한다.

선형(1434~1479)은 시조 5세로서 문종 때 무과에 급제해 원종공신, 적개공신, 좌리공신 등 세번이나 공신에 오르며 유성군에 봉해졌다. 선세강(1577~1637)은 안동영장으로 병자호란을 맞아 남한산성 전투에서 전사해 충신으로 오충사에 배향됐다. 시조 10세손 선약해(1579~1643)의 부친 선의문은 최경장 의병장의 부장이었고 진도군수로서 노량해전에 공을 세웠다. 선약해는 울진군수, 비변사낭청을 거쳐 청나라 심양으로 국서를 가지고 사행해 자존 외교를 펼쳤다. 병자호란 이후 경상수군절도사로 재직 중 병사했다.

◇해전엔 이순신, 육전엔 선거이


선형의 증손자이며 시조 9세인 선거이(1550~1598)는 이순신과 생사를 함께한 명장이다. 녹둔도 여진족 격퇴를 시작으로, 임진왜란 때는 ‘한산도대첩’, 장문포해전을 함께하며, 둔전에서 군량을 비축하는 공을 세웠다. 전라순찰사 권율 휘하의 전라병사로 ‘행주대첩’에서 승전한 임진왜란의 영웅이다. 거제현령, 진도군수를 거쳐 전라병마절도사 , 충청·황해병마절도사를 역임했고 정유재란 울산전투에서 전사했다.

선거이는 의병장 김천일, 경상우병사 최경회, 충청병사 황진 등 순절한 진주삼장사와 다른 판단으로 방어전술을 폈다는 이유 때문에 평가절하돼 문신들의 견제를 받았지만 훗날 선무원종공신으로 추봉되고 오충사에 배향됐다. 2016년에는 고양시에 주둔하는 보병부대가 ‘선거이연대’로 명명됨으로써 공적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충의당

◇부자·형제 참전해 가통 계승

시조 7세인 선극문(1544~1595)이 보성 동윤동에 망해정종가를 열어 현 종손까지 16세를 잇고 있다. 경북대학교가 소장한 선대로의 녹권에 따르면 선씨 가문에서 선무원종공신에 이름이 오른 사람만 30여명에 이른다. 특히 선대로와 동생 선중로, 선대로의 아들형제 선덕봉, 선석봉을 비롯해, 선여정과 두 아들 선인수, 선해수 등 일가족이 목숨걸고 참전했고, 정유재란 종전 전투인 울산전투에서 선거이, 선극례가 순절해 공신에 녹훈되는 등 충의명문 가통을 입증했다. 가훈은 ‘바르게 살자’이다.

/서정현 기자 sjh@namdonews.com 사진 보선선씨대종회 제공
 

선윤지 영정
선형 영정
선거이 영정
선약해 영정
선세강 영정
선극례 영정(다섯 충신을 배향해 5충사라고 부르지만 선무원종공신 1등공신인 선극례를 오충사 배향인물로 추가함)
오충사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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