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폭우…유통가 황금연휴에 ‘사활’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행사
“알뜰 쇼핑 할 수 있는 기회”

코로나19와 기록적인 폭우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유통가가 임시공휴일과 광복절·복날이 겹친 이번 주말을 마지막 대목으로 잡고 내수 진작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긴 장마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가족 먹거리를 책임질 한우와 삼겹살·목심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 한우 전 품목은(브랜드 한우 제외) 행사카드 이용 시 30% 할인판매한다. 삼겸살과 목심은 7대 브랜드(더느림·날씬·해발500·맥돈·엄선·한솔농장·바른농장) 균일가를 진행한다. 황금연휴인 15일부터 17일까지 단 3일간 특가 행사도 실시한다.

국내산 거봉(2kg)은 전점 5만박스 한정으로 행사카드 이용 시 50% 할인된 가격에, 의성 오! 좋은쌀 10kg은 전점 2만 포 한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통큰절을 열고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항공직송 랍스터(454g내외·1마리·냉장·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현대·우리)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15일과 16일 단 이틀간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100g·냉동·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하고, ‘델몬트 바나나(1.2kg내외·필리핀산)’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역시 홈플 5일장을 열고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창립 행사 수준의 ‘홈플5일장’ 행사를 열고 내수 회복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에서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 4천900여 종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오프라인 매장 집객 강화에도 사활을 걸고 쇼핑몰 릴레이 ‘반값데이’, 14~16일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을 실시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휴는 102일만의 황금 연휴인 데다 말복까지 있어 고객들이 이마트를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통업계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만큼 고객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알뜰 쇼핑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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