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실제 확진자 발생 가정 모의훈련
광주지하철에 코로나19 확진자 승객 발생한다면…
광주도시철도공사, 실제 확진자 발생 가정 모의훈련
광주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4일 광주광역시 서구 본사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특별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열차 및 역사 내에서의 승객 확진자 발생 ▲공사 사옥 내 확진자 방문 ▲각 부서별 직원 감염 등 실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가정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각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조직을 가동하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연계해 초기상황보고, 초동조치, 방역소독 실시 등 모든 조치가 빈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토론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발령과 동시에 대응상황반을 구성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펼쳐왔다. 또한 전동차 등 각 시설물에 대한 강력한 방역, 통상근무자 50% 재택근무, 사옥 통제, 구내식당 집합 제한 등 강도 높은 대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고도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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