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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고-정전 발생 시 행동 요령

기사승인 2020.09.09  1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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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발생 시 행동 요령

위형복(고흥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장)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전력 수요의 급증, 천재지변, 전기 수급 조절, 설비의 고장·수리로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생활 전반에 좋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전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국민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우리 집만 정전이 됐을 때는 모든 전기 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스위치를 끄며 옥내 누전차단기 또는 안전기(두꺼비집)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옥내 전기설비에 이상이 있다면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하여 수리를 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한전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해야한다.

이웃과 같이 정전이 됐다면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한전 선로 고장일 경우 대부분 신속하게 복구 되나 재해 유형에 따라 장기간 복구 잡업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 아파트일 경우 단지 내 선로 및 전기설비 고장일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야 한다.

승강기 안에 있을 때 정전으로 갇혔을 경우 조명이 꺼졌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비상전원 불빛을 이용 인터폰을 찾아 연락하거나, 119에 신고하여 구조 요청해야 한다. 통화가 불가능 할 경우 승강기 문을 두드려 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임으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불시 정전이 복구된 후 전기가 재공급 되면 가전제품 하나하나 플러그를 순서대로 꽂도록 하자. 이때 시간 간격을 조금씩 두고 실시하는 것이 과전류에 의한 손상방지가 가능하다. 또한 정전 시간이 길었다면 냉장고 식품을 점검해야 한다.

끝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시 무리한 문의 전화는 복구 지연의 우려가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불시 정전에 대비하여 가정 내 손전등, 비상 식음료, 휴대용 라디오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평소 비상구 및 대피로를 파악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 속에서 슬기로운 대처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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