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정부평가서‘우수 군’선정
행정 전 분야서 우수 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6위 기록
사업비 1억·포상금도 확보

장성군이 행정안전부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군에 선정됐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행정안전부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군’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등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의 성과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지표별 목표치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62건)와 우수사례 제출로 평가하는 정성평가(32건)로 나뉜다.

정량평가에서 군은 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목표달성률이 전년 대비 15% 상승한 86%를 기록했다.

또 정성평가에서는 발굴 및 제출한 우수사례가 지난대보다 28% 증가했으며 ‘농업과 보건’, ‘주민복지’, ‘일자리 부문’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군은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전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장성군은 연초 업무계획 수립 시 평가 지표별 목표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각 부서별 추진현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표별 실적을 밀접 관리·점검했다. 부서 간의 적극적인 협업이 이번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수 군에 선정된 장성군은 전라남도에서 지급하는 재정 인센티브 중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유두석 군수는 “올해 장성군의 정부합동평가 우수 군 선정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과 부서 간 협업의 결과다”라며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활력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에 사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군정 5대 목표를 선포하고 적극 추진 중이다. ‘황룡강 관광 명소화 추진’, ‘청운지하차도 개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덕성행복마을 조성’등이 대표적이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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