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1~25일 청렴주간 운영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창구 개설

기동감찰반이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관련 인쇄물을 지역 군민들에게 나눠주며 설명하고 있는 모습.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를 청렴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청렴행사를 집중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렴주간은 건전한 공직문화조성을 위해 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시책이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청렴한 명절보내기 토론회 ▲갑질문화 설문조사 ▲군수 청렴방송 ▲비대면 청렴골든벨 퀴즈대회 등의 다양한 청렴행사를 실시한다.

또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창구’와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등의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시책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명절 연휴를 전후해 공직 내 비위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군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동감찰반을 통한 부조리 특별감찰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각종 부패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 부정청탁, 소극행정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부패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적기 대처에 실패하면 조직 시스템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 크게 닮았다”며 “앞으로도 보다 강력한 청렴시책들을 적극 추진하면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선 군정으로 군민의 군정 신뢰도를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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