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넘는 어르신 ‘사랑 나눔’ 눈길

영암군 학산면 백흥운 옹, 이웃에 햅쌀 기부

전남 영암군 학산면 덕수마을 백흥운(93)씨가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과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에게 햅쌀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햅쌀 전달식은 백 씨 집 앞에 모인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햅쌀의 양은 총 200포로, 독거노인과 소외가정 등에 전달됐다.

백 씨는“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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