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4-H연합회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

보성군4-H연합회는 24일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보성읍 소재 공동묘지에서 무연고자, 노약자, 출향인 등의 묘지 20여기 풀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보성군4-H연합회는 24일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보성읍 소재 공동묘지에서 무연고자, 노약자, 출향인 등의 묘지 20여기 풀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성군 4-H연합회 회원들은 1989년부터 32년 동안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4-H서약인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 이념을 행동으로 옮겨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성군 4-H연합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족한 일손을 대신해 농촌일손 돕기에도 함께했으며, 지난 8월에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상생하는 농어촌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활동을 이끈 김영천 회장은 “4-H의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청년 농업인과 함께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동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성군 농업의 차세대 리더가 될 청년 농업인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4-H연합회 덕분에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보성의 이미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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