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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공공기관장회의…추석 연휴 코로나 확산 차단·민생안정 동참 주문 (전문)

기사승인 2020.09.24  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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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공공기관장회의…추석 연휴 코로나 확산 차단·민생안정 동참 주문 (전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9월중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각 기관별 2020 성과창출 계획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9월중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변수들로 상황이 녹록하지 않았음에도 각 기관들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분야별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13종 집합금지시설을 집한제한으로 완화하는 행정조치를 발표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경제적 희생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추석명절 집에서 보내기 범시민운동’과 ‘공공기관 소유 시설의 착한 임대료 운동’,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복지시설 온정 나눔 활동 전개’ 등 추석 명절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과 민생안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광주·전남 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광주·전남은 시대정신인 만큼 행정통합 논의에 지혜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시민공감대 형성과 공론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불공정과 잘못된 관행을 근원적으로 혁파해 기관 운영의 혁신성·공정성·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다음은 이용섭 시장, 공공기관장회의 당부사항(전문)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민생안정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13종 집합금지시설을 집한제한으로 완화하는 행정조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경제적 희생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코로나19 방역관리의 최대 고비가 될 추석 연휴가 다음주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어렵고도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모든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부탁드리면서 몇 가지 당부드리겠습니다.

첫째, 추석 명절 집에서 보내기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랍니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이동·모임·외출을 자제하고 성묘나 차례도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비접촉 명절 보내기를 실천해주길 당부드립니다.

둘째, 모든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주기 바랍니다.

이런 당부에도 불구하고 방역 일탈이나 위반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하게 처리해주기 바랍니다.

셋째, 착한 임대료 운동이 시민사회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공공기관 소유시설에 대한 추가 임대료 감면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넷째,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복지시설 위문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눠주기 바랍니다.

기관 운영의 혁신성·공정성·투명성을 높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주기 바랍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미증유의 코로나 팬데믹이 진행되는 대변혁의 시대입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리더들이 과거방식대로 생각하고 조직을 운영하게 되면 경쟁력을 잃고 도태되게 됩니다. 조직의 발전이 기관장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에 달려 있습니다. 아울러 공정무사한 리더십을 발휘해 내부 에너지를 결집해 외부 불확실성을 선도적으로 타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주기를 바랍니다.

각 공공기관장들께서는 혁신을 일상화하고 불공정과 잘못된 관행을 근원적으로 혁파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주기 바라겠습니다. 기관장의 소신 있는 내부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은 시장이 책임지고 방패막이가 되겠지만 무사안일, 부도덕한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광주 혁신시정의 대표성과 중 하나인 공공기관 퉁합채용제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그간 운영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일부 불합리한 점을 바로잡은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기관별로 상이한 최종합격자 결정방식을 통일성 있게 보완하였으며 외부 면접위원 인력풀을 대폭 확대하고 참여비율도 상향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하반기 인력채용부터 적극 반영해주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크겠지만 연초에 제시한 성과창출목표가 최대한 달성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총력을 경주해주기 바랍니다.

시대정신인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공공기관도 지혜와 힘을 보태주기 바랍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시대정신이고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각 조직이나 개인의 이해관계로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더 풍요로운 광주전남을 위해 담대한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과 5G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역비전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통합논의는 광주전남의 상생과 동반 성장, 다음 세대들에게 희망과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더 늦기 전에 논의되어야 할 중차대한 의제입니다.

올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처음 추월했습니다. 수도권 블랙홀을 막아내고 수도권 및 다른 도시와의 관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답이 광주전남 단일광역경제권 구축입니다. 항만과 관광 인프라, 농축수산물 생산기지 등 전남의 장점과 교육, 의료, 서비스 등 도시 인프라를 갖춘 광주의 장점이 결합되면 지역발전의 시너지가 되고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광주전남 통합은 소지역주의, 중복투자, 과도한 경쟁, 지방분권 약화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행정조직을 합치는 물리적 통합을 뛰어넘어 천년을 함께 해온 시도민의 사회·정서적 결합으로 이어져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한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공공기관장들께서는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대의에 뜻을 함께 해주길 바랍니다. 특히 광주전남연구원은 시도민들과 함께하는 통합논의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통합사례 분석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본구상, 추진체계 등을 연구해 활발한 공론화를 뒷받침해주기 바랍니다.

새로운 길을 여는 혁신은 항상 힘들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보람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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