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청년 창농타운’ 본격화
프로그램 구축 위한 자문회의
고부가가치 농업 발전 등 기대

청년 창농타운 비즈니스센터 투시도./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청년 창농타운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4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추진중인‘청년 창농타운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전국 공모 창업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자문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자문단은 비즈니스모델·콘텐츠·음식문화·마케팅·식품·금융·투자·응용 소프트웨어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농업기술원은 자문단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농산업 창업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농산업 창업 표준 매뉴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농타운은 농산업 창업의 문제점을 단순함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50개 과정을 발굴했으며 앞으로 과정별 고도화된 농산업 창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청년 창농타운’은 저부가가치 산업인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도지사 공약으로 2021년 농업기술원에 조성된다. 이 곳에서는 창업자·기업·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농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비즈니스센터’,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제품지원센터’가 구축된다.

김희열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자문단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년이 실습하고 경험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실습형 농산업 창업 타운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