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화정청소년문화의집 ‘드라이브 스루 트롯 한마당’ 성료.

코로나19 따위 물럿거라! 차안에서 트롯 실력 발휘, 열띤 응원도

광주시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꿈지’는 지난 26일 청소년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드라이브 스루 트롯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꿈지 앞마당에서 진행된 ‘드라이브 스루 트롯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트롯이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편안함과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며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 대회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참가, 차 안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트롯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무대와 응원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가창력, 참여도, 응원, 안전수칙준수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1개팀, 장려상 2개팀, 노력상 3개팀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교환권을 차등 시상했다.

최우수상(20만 원)은 박구윤의 ‘나무꾼’을 부른 지한초 5학년 신희율군, 우수상(10만 원)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부른 지한초 4학년 박수아양, 장려상(5만 원)은 박상철의 ‘빵빵’을 부른 지한초 4학년 윤선진군과 장윤정의 ‘초혼’을 부른 래미학교 박하은양이 각각 차지했다. 또 노력상(3만 원)은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부른 래미학교 김민영양, 강진의 ‘땡벌’을 부른 일반 청소년 김희원군,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부른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가람군이 나란히 받았다.

백기순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대비하는 청소년들이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기되 ‘함께’하는 관계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의 표준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희망프로젝트는 문화예술 분야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실기를 통해서 재능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진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광주시 주최로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꿈지’가 운영을 하고 있다./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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