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집서 식중독 의심 증세

보건당국 조사 나서

광주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 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입원·외래 치료를 받았다. 이후 3명의 원생에게 추가로 의심 증세가 나타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5명은 증상이 호전된 반면, 나머지 3명은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중독 의심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해당 어린이집 급식소 등에 대한 환경조사 등을 벌였다. 검사 결과 원생에게 채취한 검체에서 캄필로박터균 6건이 검출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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