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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집단감염 뇌관 ‘방판’ 행사 참석 자제해야

기사승인 2020.10.14  1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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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은 집합금지 계속 유지

광주 코로나, 집단감염 뇌관 ‘방판’ 행사 참석 자제해야
수도권은 집합금지 계속 유지
광주, 제한으로…재확산 우려
지역 코로나 대유행 매개 역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특히 광주지역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던 ‘방문판매’ 관련 행사 개최와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지난 7월 지역사찰인 ‘광륵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던 집단감염이 대전 방문판매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광주 2차 유행의 시작점이라고 여겨지는 37·83번 환자는 6월 중순 대전을 방문해 방판업체를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코로나 확진자인 대전 방판업체 관계자와 광주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광주 보건당국은 A씨가 드나든 금양오피스텔 1001호, B씨가 임차한 505호 등이 매개로 34번(광륵사), 45번(제주 여행), 48번(광주 사랑교회), 46번(요양원), 92번(일곡중앙교회) 등으로 코로나가 퍼져 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처럼 광주에서 일어난 집단감염 대부분은 방판에서 시작돼 금양오피스텔을 통해 전파된 것이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돼 방문판매 관련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시기에도 모임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었다. 지난 7월 10일엔 광주 서구 치평동에 소재한 한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20명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같은 달 15일엔 광주 서구 한 방문판매 업체 사무실에서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는 고위험시설 중 최근까지도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 반면 지역에선 실내 50인 이상으로 집합 제한 조치가 완화돼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많다.

시민 박모(60)씨는 “최근에도 부산 한 오피스텔에서 열린 건강용품 사업 설명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동시다발적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문판매와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등 소규모 모임이 집단감염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관련 시설과 행사 참석을 피하고 불필요한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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