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국인노동자 쉼터 주거환경개선

한국능력개발원 우수 기술력 재능기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건설취업지원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외국인노동자가 사업장 변경, 구직활동 등의 이유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임시주거시설(쉼터)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니버설문화원(대표 바수무쿨)이 운영하는 동구 계림동 소재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선정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등으로 직장을 잃고 구직 중인 외국인노동자들의 열악한 공동생활공간을 개선,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 국내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주도한 (재)한국능력개발원은 열악한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재단 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샷시 교체, 전기, 타일공사 등 쉼터 내 취약 시설에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공사기간 중 호남직업전문학교 서비스산업과(제과제빵과, 바리스타과, 한식조리과) 강사와 학생들이 정성으로 만든 빵과 도시락을 제공했다.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올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지역 내의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확대 및 활성화 되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와 지역기업체들 간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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