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 안전 의해 사물주소 체계 구축

육교승강기, 버스정류장 등 사물주소 부여

여수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안내와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돕는 제도다.

시는 현재까지 육교승강기 10개소와 택시 승강장 19개소, 지진옥외대피장소 48개소, 버스정류장 1천268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여수지역 소공원 23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재난·안전 사고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물주소 발굴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도로명 주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정확한 도로명 주소 사용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6만1천618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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