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에 ‘행정력 집중’
부서별 대책보고회…5억원 주요사업 추진상황 점검

 

고흥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흥양홀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귀근 군수 주재로 2020년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부서별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송 군수가 직접 부서별 5억원이상 주요사업 중 3분기 집행율 70%미만인 153건의 부진한 주요사업에 대해 하나하나 추진상황과 부진사유 보고를 받고 향후 집행계획과 집행실적 제고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송 군수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서장들에게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해 연말까지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재정집행의 실효성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의 하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총 예산현액 1조 217억원 중 행정안전부 목표액보다 13.4% 상향된 90%인 9천 195억원으로 자체 목표율을 설정했고, 10월 21일 기준 60.5%인 6천 181억원 집행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연초부터 정상동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매주 부서별 일일 실적점검 및 수시 대책회의 운영 등을 통해 중점 관리 점검하는 등 신속 집행율을 끌어올리는데 연말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방침이다.

송귀근 군수는 “하반기 신속집행율 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된 원인인 보상과 민원협의 및 사전 행정절차 지연 등에 대해 다각도로 빠른 대책을 강구 해결해 하반기 집행 100% 목표달성을 위해 더욱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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