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수완 교수, 자랑스러운 일고인상 수상
지역사회 의료발전 기여 등 공로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최근 ‘2020 자랑스러운 일고인상’에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일고인상’은 모교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적이 있는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학술·교육, 문화·체육, 사회봉사, 명예동문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김 교수는 신장질환분야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교육자로서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일고인상 학술·교육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광주일고 교정에서 열리는 광주제일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갖게 된다.
국내 신장내과의 명의로 꼽히는 김 교수는 연구, 교육, 진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먼저 연구분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단,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활용 강화 과제 등 수많은 대형 정부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노입자를 활용한 유전자 전달기술 개발 등으로 나노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교육부문에서는 대한내과학회 수련교육위원·대한신장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내과 전공의 및 신장내과 분과수련의 교육에 헌신했고,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 및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료부문에서는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을 성공해 신장공여자 부족으로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제공했으며, 최상의 진료로 전남대병원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