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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맛집- 서구 치평동 민들레>문대통령도 사로잡은 간장게장 맛집

기사승인 2020.10.29  1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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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도 사로잡은 간장게장 맛집
광주 서구 치평동 민들레
3代 역사…저염식·조리방법 주목
각종 한약재 들어간 씨간장 눈길
장인이 만든 김치찌개·반찬 일품

간장게장 2인분과 김치찌개.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가을은 연간 꽃게 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수확하는 꽃게 철이다.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처럼 산란기 이후 가을 꽃게는 맛이 좋고 영양도 뛰어나다. 밥도둑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간장게장은 대표적인 꽃게요리로 손꼽힌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는 1958년부터 3대에 걸쳐서 운영되고 있는 꽃게장 전문 한식당이 있다. 바로 민들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곳에서는 감칠맛 나는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밥도둑 간장게장…엄마손맛 반찬

민들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받은 백년가게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고객의 사랑의 받은 점포가운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점포를 말한다. ‘민들레’의 대표메뉴는 간장게장이다. 이 집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달지도 않으면서도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 연평도 등에서 잡아 올린 살이 꽉 찬 신선한 수꽃게를 쓴다. 짜지 않은 비결은 염장한 꽃게를 일정 기간 끓여낸 간장에 오래 담가 숙성시키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염장을 하지 않고 채수에 재웠다가 꺼내 그대로 이틀 정도 냉동 숙성시키고, 30년 이상 된 노하우로 끓여낸 간장을 식혀서 차갑게 숙성 보관해 부어나가는 식의 조리 방법에 있다.


이 밖에도 뿌리채소를 끓여 만든 채수와 발효 매실액 등을 혼합해 만든 약 선장은 7가지의 장아찌가 양조간장과 함께 숙성돼 씨간장의 짠맛은 줄이고 꽃게의 신선함과 감칠맛을 극대화 시킨다. 그래서 이 집은 게장과 함께 주는 장아찌들이 많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 덕분에 게딱지에 따끈한 밥 한 숟가락을 넣고 비벼 김에 싸 먹으면 밥 두 공기는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특히 게장 속살과 쌀밥이 입안에 소용돌이 칠 때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다.
 

게딱지에 밥을 비빈 모습.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주인장 길주성(47)씨의 어머니는 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김치 명인’으로 선정 될 정도로 김치 담그는 솜씨가 일품이다. 간장게장만 밥도둑이 아니라 김치찌개와 젓갈 등 맛깔스러운 반찬 모두가 밥도둑인 어머니의 손맛이 배어 있는 곳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찌개.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점심 때는 쌈밥 정식도 인기다. 국내산 주물럭과 각종 쌈이 곁들여지는데 쌈장과 마늘이 기본으로 나오고 마른반찬 등이 들어간다. 돼지고기는 고춧가루를 많이 써서 돼지 잡내를 잡았다. 마른 굴비 역시 추천 요리다. 적당히 마른 굴비를 고추장에 찍어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밥을 추가할 정도로 감칠맛이 돈다.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영양 만점


꽃게는 한의학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져 몸에 쌓인 열을 내려주는 음식으로, 가을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체내 음기가 부족해져 얼굴, 손, 발 등에서 열이 나고 입안이 자주 건조해지는 등 ‘음허(陰虛)’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꽃게는 어혈(피가 제대로 돌지 못해 뭉쳐있는 현상)을 푸는 데 도움을 줘 기혈이 원활히 순환하도록 하며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다. 이에 예부터 꽃게는 소화 불량 및 복통, 생리통, 숙취 등 치료에도 활용돼 왔다. 실제 영양학적으로도 꽃게는 비타민 A·B와 함께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단백질 비중이 높고 지방은 적어 소화에 용이하며, 꽃게의 함유된 타우린과 키토산은 혈관 건강과 소화기관의 활동성을 높이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건강하고 몸에 좋은 간장게장을 만드는 주인장 길 씨는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신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주인장 길 씨는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원광대 한방건강과에서 공부하며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보다 많은 사람에게 간장게장을 맛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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