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 ‘시민경찰학교’ 교육생, 조력자 역할‘톡톡’
파출소 직원과 현장체험 활동 중 음주운전차량 적발

 

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는 ‘시민경찰학교’ 교육생들이 경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흥경찰서 제공

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는 ‘시민경찰학교’ 교육생들이 경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흥경찰은 고흥관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남녀 지원자 총 31명으로 구성된 ‘제3기 시민경찰학교’를 지난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경찰학교’는 5일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수사절차 및 보이스피싱 예방법, 건강관리, 응급처치법, 112상황실 및 각 파출소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생들은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동안 자신들이 거주하는 관할 경찰관과 합동 음주단속 근무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운전하는 음주운전차량을 발견하기도 했다.

당시 이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가 단속, 경찰의 조력자 역할도 한 몫 하고 있다.

시민경찰 김모씨는 “주민으로써 경찰을 보던 것과 달리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현장체험을 하면서 경찰의 노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남은 교육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며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경찰의 보조자인 시민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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