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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지역 비대면 관광지

기사승인 2020.11.19  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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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지역 비대면 관광지
<한국관광공사 추천 비대면 관광지 6곳>
도심속 자연학습의 장, 광주호 호수생태원
예쁜 공예품 체험도 가능한 남구 펭귄마을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 해남군 우수영
추억과 향수 불러 일으키는 목포 시화골목
해안 절경이 한눈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광주호 호수생태원. 2006년 3월에 개장한 후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은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걷는 시민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별다른 접촉 없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를 추천하고 나섰다. 광주·전남에서는 도심 속에서 자연학습이 가능한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목포시 서산동 시화골목 등 모구 6곳이 선정됐다. 추천된 비대면 관광지들은 자연 속에서 또는 도심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광이 가능한 곳들로 ‘위드 코로나시대’ 지역 대표 비대면 관광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우리지역 비대면 관광지로 안내한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자연 속에서 담소를 나누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판문점 도보다리를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재현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자연학습의 장,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호 인근 18만4천948m² 부지에 자연관찰원, 자연학습장, 잔디휴식광장, 수변 습지 등 테마별 단지로 조성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광주시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광주시민들의 안식처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6년 3월 개장한 이후 잘 보존된 생태환경 덕분에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연생태학습의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고요하고 시원한 느낌의 호수생태원은 봄과 여름, 야생화나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진달래와 개나리, 자산홍, 장미, 철쭉, 수국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 17만 본이 심어진 테마별 꽃단지와 부엽식물원, 수변부 관찰 테크, 암석원, 그리고 때죽나무, 모과나무, 벽도동, 단풍나무 등 3천여 그루의 나무 등이 특히 볼만하다. 운이 좋다면 늪지에서 각종 새가 실제로 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도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생태교육 1번지로 꼽힌다.

 

펭귄 마을 DJ BOX에서 관광객들이 추억의 DJ로 변신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옛 골목의 추억이 가득한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펭귄 마을 즉석 사진관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골목 골목이 아름다운 펭귄마을

양림동 펭귄마을공예거리는 양림동 주민 센터 뒤에 펭귄모양의 이정표를 따라 좁은 골목길을 들어가면 1970,1980년대 마을이 전시장으로 변모한 곳으로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펭귄 같다고 해 이름 지어진 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은 과거에 화재로 타 방치되어 있던 빈집을 치우고 버려진 물건을 가져와 동네 벽에 전시하기 시작했으며, 마을 담벼락 에는 “그때 그 시절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고 새겨 놓았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펭귄 주막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조그맣지만 필요한 물건들이 모여 있다. 공예거리에는 도자공방, 가죽공방, 섬유공방, 목공방 등 다채로운 공방들이 입주해 있으며, 각 공방에서는 예쁜 공예품 판매 및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활동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시민의 숲을 찾은 아이들이 단풍이 물든 길을 걷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광역시 북구 시민의 숲을 찾은 아이들이 단풍이 물든 길을 걷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가족과 함께하는 비대면 야영장

광주광역시가 직접 운영하는 광주 북구 시민의 숲은 첨단지구에 위치한 야영장이다. 총 야영장 57면(자동차 19면, 일반 38면)이 구축돼 있다. 영산강, 수변공원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이다. 또한, 매년 여름 수영장이 운영돼 여름 휴가지로 추천되곤 한다.텐트주차가 가능하며, 취사장, 전기시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도심권에서 가까워 찾아오기가 쉽고 주변 마트를 이용해 식자재를 구매하기가 좋다.

가을철에 낙엽과 어우러진 야영장은 운치를 더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이 힘든 요즘 가족들과 단촐하게 야영장을 찾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곳은 굳이 야영을 하지 않더라도 야영장 주변으로 마련된 산책로를 찾기에도 좋다. 이곳 산책로는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영화 ‘1987’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목포시 서산동 시화골목 전경. /목포시 제공
시화골목은 예쁜 골목 골목을 찾아다니는 즐거움 있다. /목포시 제공

◇추억 되살아나는 목포 시화골목


목포시 서산동 시화마을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보리마당 위에서 내려다보는 항구와 바다, 아름다운 마을 경관이 있는 곳이다. 주민들의 글과 그림으로 조성된 시화골목, 영화 ‘1987’의 촬영지 연희네 슈퍼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 명소다. 또한 연희네슈퍼에서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어 영화속 장면을 재현하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시화골목은 골목, 골목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벽화를 따라 걸으며 옛 추억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골목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골목을 돌아다니며 벽에 쓰여진 이곳 어르신들의 시화를 살펴보는 것도 시화골목을 찾는 재미다. 골목을 누비며 시화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전남 해남군 우수영의 아침 풍경. /해남군 제공
울돌목에서 뜰채로 숭어를 낚아채는 모습. /해남군 제공

◇명랑대첩의 현장, 해남 우수영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룩한 명랑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옛 성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으로 1986년 국민관광지와 1991년 명량대첩 기념공원으로 조성됐다. 명량대첩의 역사적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울돌목이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거북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활용해 10월에는 전남도 축제로 명량대첩축제와 주말에는 명량역사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공원 곳곳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관군들의 전투모습을 조각한상들이 배치돼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공원내 전망대에 서면 명량해협과 진도대교를 비롯해 명량대첩탑, 명량대첩비 탁본, 어록비, 충무공유물전시관 등을 볼 수 있어 역사교육 현장으로 안성맞춤이다.
 

다도해 절경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고흥군 제공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전경. /고흥군 제공

◇고흥의 자랑, 우주발사전망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고흥군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옆 50m위에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조성돼 있다. 한국이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리기 위해 건설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는 해상으로 15㎞ 직선거리에 위치해 나로호 발사 광경을 넓은 바다와 함께 볼 수 있다. 주변에는 남해의 용이 승천했다는 용바위 등 해안절경이 뛰어난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 7층에는 광주·전남권역 최초로 턴테이블이 설치됐고, 2층에서는 수려한 다도해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1층에는 우주도서관과 우주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 1층에는 가족놀이방도 운영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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