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비 지원

17곳 대상…현장방문·의견 수렴

광주광역시 서구는 소상공인 희망길라잡이 경영환경 개선비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추진한 소상공인 희망길라잡이 경영환경 개선비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19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첫 시행 사업으로 상반기에 실시한 경영개선 컨설팅지원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컨설팅 진단결과를 시설개선 부분에 반영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업체별 최대 200만원까지 구에서 지원하고 소요금액의 20%를 자부담하도록 해 참여자의 책임감을 높이도록 했다.

선정된 17곳에는 쾌적한 매장환경을 위한 간판교체와 내부인테리어 개선을 비롯해 제과점의 대형반죽기, 꽃집의 리본 인쇄장비 등 매장운영에 필수적이며 매장 특성에 맞는 장비구매 및 시설교체 등이 지원됐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서대석 서구청장이 직접 사업완료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점주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시설교체 지원을 해줌으로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소상공인에게 기초소양교육과 컨설팅과정을 연계한 경영환경개선비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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