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연대’ 광주공동체 한마당…온라인 개최
내달 6일까지 다채롭게 진행
배움과 만남 통해 성과 공유

2020 광주공동체한마당 포스터./광주도시재생공동센터 제공

코로나19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풀뿌리 마을공동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마을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 찾아 나섰던 공동체들의 얘기를 한자리에 모으는 ‘2020 광주공동체 한마당’이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29일 (사)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 안평환)에 따르면 ‘우리동네.집zip 우동.집zip’이라는 슬로건으로 광주공동체 한마당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광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흩어져 있는 공동체 활동들을 아우르며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온라인 마을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만나지 못한 공동체간의 매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례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온라인 클래스’ 또한 여기공 협동조합의 여성과 기술의 연결 , 권오상 대표의 마을호텔사례, zoom과 온라인으로 광주 마을공동체를 찾아가는 마을배움여행 등 주제별 국내외 전문가 워크숍과 강연으로 배움과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커뮤니티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야카자키료와 30일 온라인으로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펼쳐 기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개막식 ▲마을상품을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우동상회 ▲마을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한 일과 성장을 주제로 한 마을포럼 ▲마을공동체 자료를 한곳에 모아놓은 마을아카이브와 공동체 한마당 기간에 분쟁해결지원센터의 성과공유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지게 된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를 비롯해 현장·기초 도시재생지원센터 11곳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기반의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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