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온정 잇따라

기업·단체 등 3천여만원 기탁…보육환경 개선 기대

/광양시 제공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업, 단체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이사장, 기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새마 150만 원, ㈜광양환경공사 500만 원, ㈜서광양기업 300만 원, ㈜피디텍광양알뜰주유소 500만 원을 기탁했다.

㈜새마는 4차산업 관련 자동화시스템 조정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고, ㈜광양환경공사는 1997년 설립돼 광양지역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광양기업은 덕례리 발전협의회, 청년회, 이장단 등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에 주민들과 함께 후원금을 기탁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이 성장할 수 있는 보육사업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피디텍광양알뜰주유소 소재한 대표는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시점에 보육사업은 부모와 아동들을 위해 우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금호 김용호 대표와 (재)백운장학회 남기동 이사는 아이들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각각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광양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17년 7월 전국 최초로 설립돼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21개 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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