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난다
온택트 투자설명회 ‘호응’
플랫폼 구축…사업 집적화

전남도는 최근 이차전지 연관기업들의 도내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전남도 제공

전남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차전지 연관 기업들의 도내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한국전지산업협회, 전자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전남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을 비롯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GMT코리아 등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온라인 스튜디오와 참여기업을 전남도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 줌으로 연결, 전문가들이 기업들의 질문을 비대면 화상으로 실시간 답변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차전지는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꿔 저장 후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지다. 내연기관을 대체할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한국전력공사가 위치한 나주 혁신도시 주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차전지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연관산업을 집적화하고 있다. 또 제품 공공구매 확대 등을 통해 투자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이차전지산업은 광양만권 소재산업, 영광 e-모빌리티, 서남해안 풍력산업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으로 전남에 투자한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회 시리즈로 기획된 ‘전라남도 온택트 투자유치설명회’는 지난 10월 바이오산업을 시작으로 e-모빌리티, 지식정보문화산업, 이차전지산업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으뜸전남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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