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방지·소통 위주 교통관리

광주경찰, 수능 특별교통관리 대책 마련
혼잡 방지·소통 위주 교통관리
시험장 주변 순찰차 68대 배치

광주지방경찰청은 오는 3일 ‘2021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지역 40개 시험장에서 1만6천378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만큼, 경찰관·모범운전자 401명과 순찰차·경찰오타바이 79대 등을 동원해 수송지원 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비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혼잡 교차로에 순찰차(68대)와 경찰오토바이(8대)를 오전 6시부터 집중배치한다. 이는 시험장 반경 2km 이내의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위해서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해 시험장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험생들은 당일 부득이하게 정시 입실이 어려운 경우 112에 신고해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즉시 근접 순찰차나 경찰오토바이를 보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는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의 경적사용 자제 등 수능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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