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광주시, 러시아 온라인수출 상담회 성료

블라디보스톡 등 3곳 진행

125건 총 581만 달러 상담

광주시 러시아 온라인초청 상담회에 참석한 블라디보스톡 바이어들이 현지 무역협회 관계자와 환담 중이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광주광역시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진행한 러시아 해외바이어 온라인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81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125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북방정책으로 한국기업 진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를 타겟으로 했으며, 특히 평소 광주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없던 하바롭스크 바이어도 참여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K-뷰티와 K-의료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반영하여 뷰티제품 및 의료기기 업체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식품, 중장비 부품, 차량용품, 농기계, 가전 등 광주시 수출기업 44개사가 참여해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유력바이어 40개사와 온라인 화상미팅을 가졌다.

러시아 상담회는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화장품 및 미용기기 상담이 집중됐다. 특히 피부미용기 수출기업 주식회사 라코스미는 하바롭스크 뷰티/미용기기 전문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바이어는 현지 홈케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좋은 제품을 발굴했다며 구체적인 오더를 희망했고, 라코스미의 러시아 인증취득 후에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밖의 참가업체도 수출상담 품목별로 현지 수요가 높은 구매 트렌드를 사전에 철저히 분석, 대응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큰 관심을 보인 바이어에게는 샘플을 추가로 발송하여 상담 성과를 높힐 예정이다.

최욱림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매년 개최하던 광주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면서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광주시 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다변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