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안과, ‘사랑의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

2015년부터 6년간 3천여만원 기부

광주 신세계안과와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5일 오후 광주도시철도공사 회의실에서 ‘사랑의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을 비롯해 광주신세계안과 박영걸 명예원장, 광주지적장애인복지협회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5년 7월 신세계안과의 후원을 통해 상무역 4번 출구에 조성된 ‘사랑의 건강계단’은 한 명의 시민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원이 적립된다. 6년 간 총 150만명의 시민들이 건강계단을 이용해 약 3천여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올해는 광주지적장애인협회 서구지부와 광주카리타스보호작업장,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등에 5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신세계안과는 기부처에 150만원 상당의 안건강검진권을 지원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김재봉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들어하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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