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도 속인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
구글 관계자인 척 범행
구글 관계자인 척 편의점 직원을 속여 구글 기프트카드(온라인상품권) 일련번호를 가로채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구글 기프트카드 일련번호를 가로채기 당했다는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 당시 보이스피싱 일당은 구글 관계자 행세를 하며 편의점 직원에게 “기프트카드의 재고가 맞지 않아 확인한다”며 상품권 일번번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당에게 속은 편의점 직원은 7차례에 걸쳐 100여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 일련번호를 알려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신 기록을 조회하는 등 보이스피싱 일당의 뒤를 쫓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지인 등을 사칭해 온라인상품권을 편취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기존 수법 외 다양한 수법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니 누군가 구매를 요구하거나 일련번호 전송을 요구하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구글 관계자인 척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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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구글 기프트카드 일련번호를 가로채기 당했다는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 당시 보이스피싱 일당은 구글 관계자 행세를 하며 편의점 직원에게 “기프트카드의 재고가 맞지 않아 확인한다”며 상품권 일번번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당에게 속은 편의점 직원은 7차례에 걸쳐 100여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 일련번호를 알려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신 기록을 조회하는 등 보이스피싱 일당의 뒤를 쫓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지인 등을 사칭해 온라인상품권을 편취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기존 수법 외 다양한 수법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니 누군가 구매를 요구하거나 일련번호 전송을 요구하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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