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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세론 균열 속 이재명 추격하나

기사승인 2021.01.13  1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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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이낙연발 사면론에“이재명이 시대 정신 더 적합”

이낙연 대세론 균열 속 이재명 추격하나
민형배, 이낙연발 사면론에“이재명이 시대 정신 더 적합”
이낙연측 “본선 경쟁력 있어야” 이재명 광주 방문 예정도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속개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호남 출신인 이낙연 대표 ‘대세론’을 추동해온 호남 민심이 사면론에 흔들리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견해를 밝히기도했다. 최근들어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한 이 지사는 호남에서까지 이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3일 한길리서치의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자신의 최대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 29.1%의 지지율로 이 지사(26.4%)와 2.7%의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호남 전체에서 6.4%를 기록했다.

여기에 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호남권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지사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민 의원 관계자는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과 관련해 촛불 시민 요구에 부합하지 않다”면서 “대선 후보는 개인 연락도 중요하지만, 시대 정신을 읽는 사람이 적합하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앞서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이 대표의 사면론이 호남 민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 ‘당사자들의 반성과 사과’가 사면론의 전제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일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지난 8일 이 대표를 만나 사면론에 대한 호남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와중에 이 지사는 이달 광주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정가 관계자는 “이 지사의 광주 방문이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면서 “아마도 국립5·18민주묘지 등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을 둘러 보지 않겠나 싶다”고 전했다.

이 대표 측은 반전의 계기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보고 있다. 사면론과 관련한 호남 여론을 수습하는 한편 이 지사와 다른 차원의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호남 정가 관계자는 “현 정부의 과업을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누가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느냐를 볼 것 이다”면서 “이 대표가 민심 반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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