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차량 부품 상생협력으로 납품 늘린다
GGM 1차 협력사와 2·3차 업체간 협력 강화
차체·샤시, 의장 등 지원분야 10개 기업 선정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할 경형SUV 차량의 지역 내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지역기업 상생 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형SUV 부품 사업화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3차에 걸쳐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차부품 모듈사업화 지원과 기업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

특히 전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된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 추진을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업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역 자동차 부품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사업 주관기관은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이며, 참여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광기술원이다.

모듈 사업화 지원은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업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차체·샤시 분야 3건, 의장 분야 1건, 시트분야 1건 등 총 5개 과제 10개 기업을 지난 8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품기업 맞춤형 통합지원은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 공정 개선 ▲융합 전장 제품 시장확대 인증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개선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 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20일부터 지원기업을 모집해 오는 2월 업체를 선정·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다른 지역 기업에서 납품돼 오는 부품을 지역내 2, 3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역 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게 돼 기업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 내용은 20일부터 (재)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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