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육상연맹회장에 박찬모씨
단독입후보 무투표 당선
“연계육성 시스템 구축”

통합 제2대 광주시육상연맹 회장에 박찬모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회장(61)이 당선됐다.

18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육상연맹 사무실에서 제2대 광주시육상연맹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박찬모 후보에 대한 적격심사를 진행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박 당선인은 시체육회 인준을 받아 4년 동안 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게 한다.

박 당선인은 ▲남녀 초중고 대학 실업팀 연계 육성 시스템 구축 ▲ 꿈나무 선수 발굴·육성으로 육상인 저변확대 ▲생활체육 달리기 동호인 활성화 ▲국제 및 전국 육상경기 대회 유치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후원회 구성 ▲공인 육상경기장 구축 등을 공약했다.

박 당선인은 “광주시육상연맹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서 더 나은, 더 멀리 볼 수 있는 육상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육상을 남녀 초·중·고·대학·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강 실업팀인 광주시청 육상팀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광주를 육상의 메카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우수선수와 한국 100m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의 후원회를 구성, 9초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인 육상경기장 구축을 통해 국제대회와 각종 전국육상경기 대회를 광주로 유치, 광주를 육상의 도시로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우영기술단건축사 광주사무소와 서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시 도시철도건설자문위원과 재해 영향평가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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