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취약계층 ‘노후급수관’ 교체
道, 400가구 선정…각 100만원 지원

전남도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급수관이 교체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노후급수관 교체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시·군에서 운영중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활용해 실태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사업비는 도내 22개 시·군 400개소를 대상으로 4억원이 투입된다.

가구별로 100만원씩 정액 지원되며, 옥내 노후급수관과 물탱크, 수도꼭지 등 급수시설을 교체하는데 사용된다.

전남도는 다음달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3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해 먹는물 무료 수질검사를 지원하고 수질이 불량한 세대에 정수기도 보급하는 등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물 복지 실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내 급수관 교체가 필요한 가구는 약 2만곳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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