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수지역 수출·입 30% 가까이 감소

여수국가산업단지/남도일보 DB
지난해 전남 여수지역 수입, 수출 모두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여수세관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0년도 여수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4.9% 감소한 167억 달러, 수입은 28.5% 감소한 2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경기 하강우려로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돼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LPG, 휘발유, 나프타, 등유, 경유 등의 제품이 34%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어 합성수지,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등의 석유화학제품이 13.6%, 철강제품이 11.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7.3% 증가했으나, 미국은 42.6%, 중국은 23.7% 감소했다.

수출 건수도 지난해 10만989건으로 2019년 10만5천509건에 비해 감소했다.

수입은 코로나19 여파로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

건수로는 2019년 4천957건에서 지난해4천414건으로 줄었다.

주요 품목은 원유가 34.1%, 석유제품 31.4%, 화공품이 8.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0.7%, 카자흐스탄이 60% 증가했으나, 아랍에미리트 연합이 38.2%, 중국이 22.2% 각각 감소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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