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농어업인 생활 활력소 ‘UP’
道, 행복바우처 내달 28일 까지 접수
9만 5천명 대상…1인당 20만원 지원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도내 여성농어업인 9만 5천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행복바우처를 제공하고 문화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도시에 비해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중인 만 20세 이상 75세 이하 여성농어업인이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2월 28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 희망한 농협시·군지부와 각 지역농협을 통해 4월초부터 발급되며, 연말까지 각종 문화·스포츠·여행·음식점 등 일상생활과 관련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유흥업소, 병원, 약국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전남도는 행복바우처 지원액을 지난해부터 당초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9만 5천명의 여성농어업인을 위해 190억원을 투입한다.

손명도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바우처를 통한 여가활동 지원이 바쁘고 지친 여성농어업인들의 생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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