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입식테이블 집중 지원
코로나19 예방 효과 기대

신안군 내 지역 식당 테이블 개선전 모습.
신안군 내 지역 식당 테이블 개선후 모습.

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대응 및 관광객·노약자 등의 편의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지역 일반음식점(위생업소)에 입식테이블 지원 사업을 연중 시행 중이다.

입식테이블 지원 사업은 기존 업소와 신규업소에 입식테이블을 설치할 수 있도록 업소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예산 4억 3천만원을 투입, 전체 업소 362개소 중 147개소에 1천 715개의 입식 테이블이 설치되도록 지원중이다. 기존에 입식테이블이 설치돼 있던 184개소를 합하면 입식테이블이 설치된 업소는 전체의 90%이상이다.

또 신안군은 위생업소 26개소에 2억 8천만원의 시설 개선 자금을 투입해 노후된 화장실·주방·영업장·간판 등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다.

신안군은 그동안 추진한 입식테이블지원 및 시설 개선 사업이 식품위생업소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식당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등의 방역지침 등을 선제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에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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