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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26.에너지전환마을(完)

기사승인 2021.01.19  1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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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중심 에너지전환 통해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26.에너지전환마을(完)
“시민 중심 에너지전환 통해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
‘태양의 도시’ 광주 다운 기후위기 대응 사례
에너지전환 전문인력 양성으로 선도 모델 제시
16개 마을공동체, 에너지 전환마을 만들기 시동

광주 에너지전환 전문인력 양성과정 회원들의 대전 대덕 에너지전환마을 사례 탐방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과 기후변화의 상관성이 확인되면서 저탄소사회 전환에 대한 사회인식과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 선도 모델

광주광역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는 기후위기 비상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대응을 위해 지난해 ‘광주공동체’라는 이름으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공동선언과 함께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 광주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10년 전, ‘태양의 도시’ 광주를 꿈꾸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광주공동체는 이제 강력한 정책적인 뒷받침과 함께 시민행동의 전면화로 이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주도 마을 단위의 ‘에너지전환마을’ 추진이 필요하다. 광주공동체는 마을에서 에너지전환을 실행할 시민 주체를 양성하고, 에너지전환마을을 추진하면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에너지전환마을 리빙랩’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전환마을 리빙랩은 에너지전환마을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민대상 교육·연구를 비롯해 네트워크 구축 과정까지 총망라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사람을 키우는 것은 마을 속에 뿌리내릴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는 인식이 인력양성의 배경이다. 지난해 교육과 리빙랩 구성으로 마을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면, 올해는 실제로 에너지전환마을을 모델링하는 리빙랩과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에너지전환 위한 지역사회 협력

마을 현장과 전남대학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의제로서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소셜랩)이 주도해 각 사업주체들 간 거버넌스를 꾸리는 역할을 했다. 전남대 LINC+사업단과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예산을 지원하고,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의 지원으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동시에 국제기후환경센터 등 자문을 토대로 에너지전환마을 전문가지원단이 구성돼 에너지전환마을 기획부터 리빙랩 멘토링까지 든든한 지원군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광주시의회와 시의원 및 구의원 10여명의 참여가 보태져 다른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의제들과 함께 정책적인 지원의 폭이 커졌다.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시민환경단체가 마을현장에 힘을 불어넣어 실행력을 높였다.
 

광주 에너지전환마을 전문인력 양성과정 협약식

▶에너지전환 전문 시민활동가 양성

그린뉴딜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 분야의 전문적인 활동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극히 미약한 상황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맞춰 에너지전환마을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필요했다.

이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너지전환 및 교육 전문기관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에너지전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예상을 뛰어넘어 16개의 마을, 8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특강과 주제 강연, 선진사례 탐방 등을 통해 전문역량을 키웠다.

더불어 전남대 지역혁신플랫폼 혁신과제(에너지전환마을 리빙랩) 및 광주시 사업(에너지전환 마을 거점센터)과의 매칭을 위한 정책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0억 원의 예산을 매칭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16개 마을에서 2차 교육과정인 ‘에너지전환마을 디자인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마을별 디자인안을 마련해 다음달 5일 발표회와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필순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소셜랩 실장이 에너지전환마을 전문교육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올해 10개 에너지전환마을 시도

올해 지역혁신플랫폼 에너지전환마을 리빙랩과 광주시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 등 정책사업에 선정된 마을현장 10여 곳에서 선도모델을 만들어 간다. 에너지전환마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에너지전환카페 등의 거점공간을 마련, 주민교육과 홍보캠페인, 에너지 생산시설 건립 등을 진행한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발맞춰 마을형 그린뉴딜 모델로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다음달 말로 예정된 ‘탄소중립 전환마을 전국포럼’을 통해 광주 사례를 발표하고 에너지전환마을 전국네트워크를 제안하는 등 전국적인 탄소중립 전환마을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는 박필순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소셜랩 실장은 “광주시는 각자가 사용하는 전기를 스스로 만들어 쓰는 에너지자립도시를 표방하고 있다”며 “마을 곳곳에서 전환실험이 들풀처럼 일어나고, 그 실험들로 전환마을을 만드는 것이 ‘에너지자립 도시, 광주’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탄소중립은 에너지만이 아니라 도시계획, 건물, 교통, 먹거리, 폐기물, 녹지 등 모든 부문과 연결돼 있어 마을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경제가 촘촘히 연결된 전환마을 공동체로 온실가스도 줄이고 일자리도 늘리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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