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GAP 인증농가 지원 확대

5억1천여원 투입 농자재 지원 등

지난해 여수시가 GAP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포장재 지원사업/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GAP 인증 농가 대상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한 농산물에 대해 전문인증기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여수시는 지난해보다 2억여원 증가한 5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증농가에게 GAP 인증수수료와 토양·수질·잔류농약 등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GAP 인증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장재 등 농자재를 지원한다.

여수시 GAP 인증 농가는 2018년 314호 98ha에서 해마다 증가해 왔다. 작물별로는 갓이 69%로 가장 많고, 오이가 13%, 오디가 9%로 뒤를 이었다.

여수지역 GAP 인증농가의 69%를 차지하는 돌산갓 재배단지에 퇴비 지원 및 토양개량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GAP 인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달성한 491농가. 162ha에서 30% 증가한 629호 209ha까지 확대를 목표로, 신규 인증 농가와 갱신 농가를 위해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GAP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와 영농문자 발송서비스, 농업기술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GAP 농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는 위생적인 농산물이다”며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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