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광주시 법무담당관에 전세정 변호사
개방형 직위 공모 절차 거쳐 임명
 

광주광역시는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임 법무담당관(4급)에 전세정(51) 변호사를 25일자로 임명했다.

전세정 법무담당관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제45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15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형사 사건 뿐만 아니라 대형 민간투자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법무담당관은 대법원 국선변호인, 헌법재판소 국선대리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시민 권익보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광주시는 날로 증가하는 각종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일반직 공무원(4급)이 담당해 왔던 법무담당관을 지난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이후 시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 2명에 대한 경력, 역량, 법무담당관으로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1순위로 전세정 변호사를 시장에게 추천했고 이용섭 시장이 최종 낙점했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민선7기 후반기 시민권익향상 정책과 각종 공공사업에 대한 법적 타당성 검토를 보다 면밀하게 추진해 각종 정책과 사업의 완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