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취업자 주거비 걱정 ‘NO’
道, 1년간 매월 10만원 지원
전·월세 거주 500명 선발

전남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웹이미지.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청년 취업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매달 10만원씩 전·월세 등 주거비를 지원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주거비 지원대상으로 전·월세 거주 청년 500명을 선발한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청년정책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기존 중소기업 근로자에서 노동자와 사업자까지 대폭 확대했다.

신청자격은 ▲만18세에서 39세 청년 ▲도내 전세(대출금 5천만원 이상) 또는 월세(60만원 이하) 주택 거주 ▲최근 6개월 이내 기간 중 3개월 이상 도내에 일하고 있는 노동자 또는 사업자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나 국가 및 지자체의 주거지원 사업 대상자인 경우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한 청년은 25일∼2월19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자격요건 검토, 유사 주거사업 중복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3월 중 발표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달 10만원씩 1년간 현금으로 지급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의 주거 임대료 지출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원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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