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자”

심리방역 지원 사업 추진

장흥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등 다양한 ‘심리방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등에 대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심리상담 지원, 힐링키트 배포 등 다양한 ‘심리방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우울 및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군청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위로받고 싶은 그대에게(고민상담 코너)’를 개설해 누구나 쉽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편견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꺼려하는 지역민을 위해 4월경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군청과 터미널 등에 설치하여 사생활 노출 없이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필요 시 전문병원과 연계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국립나주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장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중독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심리지원과 관련된 사항 및 심리상담 서비스는 평일에는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야간 및 공휴일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양질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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