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 서욱 장관에 주문

“국방부 주축 광주 군공항 이전 방안 마련해야”
홍영표 의원, 서욱 장관에 주문
4자 실무협의체 재개 등 촉구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17일 국방위 전체회의 주질의를 통해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광주 군공항의 이전 사업의 정상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기존 ‘기부대 양여 전제 지자체간 협의’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이전을 위한 노력을 해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냐고 지적하며 “국방부 중심의 광주-전남 동반성장 방안, 즉 양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군공항 이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국토부-광주-전남간 군공항 실무협의체의 재개와 더불어 범정부적 협의체 구성 검토를 촉구하며 “이전에 대한 정부 중심의 상생과 동반성장 방안 마련과 조속한 추진 없이는 광주 군공항은 소음 문제 등으로 더 이상 유지조차 어려워 질 것”이라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광주 방문을 통해 폭넓게 군공항 이전 관련 사안을 청취했다. 이날 전체회의를 비롯해 소속 상임위인 국방위원회에서 향후 이전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국방부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시·도간의 갈등이나 지자체들의 반대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있다”면서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정부도 고민이 많은데 국방부 차원에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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