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23명 인건비·월 180만원 한도 2년간 지원

광주시, 청년일자리 창출 참여 마을기업 모집
취업자 23명 인건비·월 180만원 한도 2년간 지원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2021년도 마을기업 청년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마을기업을 오는 3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기업 청년취업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현장근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원하는 마을기업에 청년 인력을 지원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행정안전부장관 지정 마을기업으로, 지원 대상은 총 23명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지원 약정 인원의 청년 인건비를 매월 180만원 한도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소재지 관할 구청 담당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마을기업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 후 자치구와 약정을 체결해 기업별로 청년을 채용하게 된다.

채용 대상은 만 18~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이들에게 사업 기간 월 200만원 정도의 급여와 함께 직무교육과 컨설팅, 청년 간 연대감 형성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네트워킹, 직무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사업 기간 종료 후 취·창업해 지역에 정착하면 1명당 총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2018년에 24개 마을기업, 72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2020년에는 12개 마을기업, 14명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지원하고 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수한 인재가 공급돼 마을기업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있는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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