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백신도 오늘 조선대병원 권역접종센터로

본격 접종은 내달 3일부터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선 조선대병원 의성관 전경. /조선대학교병원 제공
초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이 26일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은 화이자 백신이 26일 저녁께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당초 보건당국은 해오름관에서 백신 접종을 계획했지만,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병원에서 인접한 곳을 접종센터로 지정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조선대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로 접종센터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 등의 시설도 이날 김동국홀로 옮겨져 접종 준비가 진행됐다.

다만, 오는 26일 저녁 백신이 들어오면 다음날부터 3·1절 연휴가 시작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3~4일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접종은 다음달 3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의료진 5만4천9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정부는 내달 20일까지 의료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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