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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 일상 복귀 염원

기사승인 2021.02.26  2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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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반응 등 돌발상황 없어

광주 첫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 일상 복귀 염원
47개소 3천11명 접종 완료
이상반응 등 돌발상황 없어
8~12주 후 2차 접종 진행
 

26일 광주 광산구 보훈요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고숙 광주보훈요양원장이 백신을 맞고 있다.  /양준혁 수습기자 yjh@namdonews.com

“코로나 사태 이후 가족들 본지 벌써 1년이네요.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이날 오전 9시께 광주 백신 접종지 중 한 곳인 광주 광산구 보훈요양원 앞은 다소 긴장감이 흘렀다. 곳곳에 경찰관들이 배치돼 혹시 모를 돌발사태에 대비했고, 시 방역당국 관계자와 의료진들은 완벽한 백신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전 9시30분께가 되자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외부는 시민, 관계자 등이 모여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강당은 방역을 위해 철저히 출입이 통제됐다. 강당 진입로에는 신체 열감지, 손 소독, QR 코드 체크 등을 통해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한 모습이었다.

접종에는 광주보훈병원 의사 2명, 간호사 4명과 광주보훈요양원 간호사 2명 등 의료진 8명이 참여했다. 접종실 출구엔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인 형형색색의 ‘카랑코에 화분’이 접종 대상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보훈병원에선 65세 미만 요양원 입소자 5명과 135명의 의료진 등 14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광주 첫 백신 접종자는 고숙(57) 보훈요양원장과 요양원 입소자인 정진덕(57)씨다.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은 고 원장은 “백신을 맞기 전엔 긴장이 좀 됐었는데 맞고나니 다른 예방 접종들과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주삿바늘이 들어온지도 모르게 접종이 끝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냔 질문에 “제가 작년에 부임해 아직까지 회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원 입소자 중 1호 접종자로 정진덕씨가 백신을 맞았다. 지난 1991년 군 생활 중 불의의 부상을 당해 국가유공자가 된 정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접종실로 들어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알레르기 반응 등을 예진받고 접종 자리로 이동했다.

정씨는 주삿바늘을 보고 잠시 긴장한 듯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접종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정씨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아 힘들었는데 백신 맞고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주사가 아프지 않아 접종 한 줄도 몰랐다. 어서 빠른 시간 내 일상이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접종대상 148개소 1만351명 중 47개소 3천11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접종된 백신의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며 해당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약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할 계획이다. /김재환 기자·양준혁 수습기자·이승헌 수습기자 kjh@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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